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



83p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상하이 식당의 자욱한 담배 연기다.
중국인은 일본인들과는 달리 아무리 공급자라 하더라도 손님을 무조건 대접한다. 그래서 나는 찾아갈 때마다 담배와 술 등을 가지고 가서 선물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에 대한 예의로 내가 보는 앞에서 일제히 내가 선물한 담배를 피웠따. 그런 분위기에서 협상이 시작된다. 

중국인들과는 좋은 관계가 형성될때까지 굉장히 큰 노력이 필요하다. 믿음을 주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98p  고통에도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있다. 대개 6개월이다. 상자 밖으로 나와 딱 6개월만 버텨보라. 그러면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나는 세일즈를 시작했을 때 처음 6개월이 너무 힘들었다. 대신, 6개월만 넘기면 속도가 붙는다. 고통을 참으면 에너지가 쌓이고, 그로 인해 가속도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115p  요즘 글로벌 기업들은 의도적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뽑기도 한다. 인도나 중국을 넘어, 중앙아이사안 동유럽까지 찾아가서 인재를 구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가치관이 다르로, 문화적 배경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식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바로 그 '다른것'이 필요한 것이다. 
남다르고 차별화된 가치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시장의 흐름에 목숨 걸고 따라가려면 인재 채용도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다.


1354p  회의는 깅버의 조직과 시스템이 굴러가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다. 준비없는 회의, 목표 없는 회의는 기업을 서서히 병들게 한다. 리더 자신부터 무엇에 대해 어떻게 회의를 할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즉 부하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려는 것이지 아니면 부하 직원들을 설득하려는 것인지,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한다.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필요한 자료는 무엇인지, 준비하고 준비시켜야 한다. 

한 시간의 잔소리보다 한 줄의 정확한 근거 자료 제시가 큰 설득력을 발휘한다. 리더가 이렇게 철저히 준비하면 부하 직원들도 긴장하고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직원들의 시간은 결국 회사의 자산이다. 회사의 자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낭비하는 리더라면 글로벌 시대에는 맞지 않는 사람이다.


140p  현명한 리더는 일을 잘 시키는 사람이다. 더 정확히는 일을 열심히 하고 싶게끔 만드는 사람이다.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 주고 그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사람이다. 큰 판이 짜이면 똑똑한 실무자들은 알아서 일을 한다. 리더들은 옆에서 물도 건네주고 수건으로 땀도 닦아 주면서 응원하면 된다. 

그런데 큰 판을 짜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그동안 쌓아 온 실무 경험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대학으로 돌아가서 학위를 다거나 연구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가종 강연회나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가계의 전문가나 기업가드의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 귀동냥, 눈동냥을 해야 한다. 조직 안에도 스승은 있다. 실무자들을 만나 현장 돌아가는 얘기, 업계 동향, 고객의 반응을 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많이 듣고 보는 걸로 끝내면 안 되고, 끊임없이 사색하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보아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은 만사를 제쳐 놓고 공부하는 데 할애하도록 해 보자. 습관을 들려야 공부하기도 쉽고 능률도 오른다. 

오전 일곱 시에 열리는 조찬 강연회에 수백명의 내로라 하는 가계 리더들이 아침도 거르고 참석하는 것을 보며 놀랄 때가 많다. 그분들 앞에서 강연을 하다 보면 그 뜨거운 열기에 내가 압도 당한다. 자만하면 안 되겠다는 긴장감도 생긴다. 

144p 기대되는 직위가 높을 수록 여러 부서를 빠르게 이동하게 된다. 외국 지사나 공장에 발령을 내기도 하고 세일즈를 시키기도 하는데, 고위직일수록 배울 것이 많고 회사의 전반적인 상활을 꿰뚫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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