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나는 좌우균형을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유전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눈에 보여 주는 멋진 녀석이다. 신체의 좌우균형만으로 그 사람의 성적 매력과 건강, 지능, 운동능력 등을 예측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잡종강세의 진정한 이점은 바로 좌우 균형이다. 혼혈인들은 유전적 다양성이 더 뛰어난데, 이것은 곧 좌우균형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이 더 똑똑하고, 키가 더 크고, 더 빨리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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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서비스




카가야 온천여관은 
일본의 호텔&여관 100곳 심사에서 33년 연속 1위를 수상한 일본 최고의 온천여관이다. 무수히 많은 일본의 호텔과 여관들 중에서 수십년간 1위를 해왔다는 것은 손님들이 계속 찾게 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인데, 이 책은 카가야 온천여관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면서, 다른 서비스를 하는 업종에서의 좋은 점들과 자신의 경험도 함께 소개하면서 일류 서비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여관의 시스템이나 오너와 직원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 중 한 일화가 나오는데, 카가야의 한 객실담당 직원이 "지금 내 앞에 계신 고객한테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서비스를 연출할까를 늘 골똘히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한 사람의 손님은 천 명의 손님을 몰고 다닌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고객이 보행기가 없냐고 프런트에 문의했을 때, 없다는 말을 하지 않고 1시간이 걸리는 보행기가 있는 곳에 가서 구해가지고 오며 말그대로 성심성의를 다 한다. 여관을 오랫동안 운영한 체계적인 노하우도 있었으며 직원들의 서비스에 적절한 재량으로 안 되는 것이 없는 감동서비스가 가능했다. 이러한 것이 일본인 대다수가 생애 한 번은 카가야에 머물고 싶다고 답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청소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청소는 사람의 마음이고, 정신없이 치우고 서둘러 주문받는데 훌륭한 음식을 만들 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말이다.  책에서는 서비스를 벗어나 생각해봐도, 사람은 자고, 먹고, 배설하는 데 인생의 삼분의 일 이상을 소비하므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정리 정돈은 버릴 것을 제대로 버리면서 꼭 필요한 것은 제자리에 있어야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된다는 말인데, 나도 동감한다. 부산대학교 앞의 가게들의 길바닥에는 대출광고 쓰레기, 담배꽁초, 등등 각종 쓰레기가 가게 입구에 있다. 손님들이 인식하지 못 하는 무의식 중에라도 그 가게의 인상에 영향을 미쳐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가 꺼려질 것이다. 요즘 이 책을 읽고 가게 입구의 바닥을 보며 걷는데, 학교앞 이디야카페가 입구도 항상 깨끗하고 청소에 신경쓰는 것처럼 보였다. 그곳에서 음식을 시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손님들은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깊게 읽었는데, 서비스는 단조롭고 싫증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세상에서 단조롭고 싫증나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만 명품 서비스는 단순하고 지루한 과정에서 탄생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일화로 '우동'이라는 영화를 책에서 소개해주는데, 대대로 우동 가게를 영위해온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아들이 아버지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손맛을 전혀 낼 수 없다는 문제에 직면하고, 이런저런 고생하고 나서야 아버지께서 날씨 혹은 기온의 변화에도 늘 일정한 우동의 맛을 내기위해 부지런히 노력하셨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지루하고 싫증나는 과정과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남들이 볼 때처럼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하는 신독의 정신이, 감동 서비스가 된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재능보다는 끈기과 배짱이라는 글을 읽었다. 이 글이 생각나면서, 자신이 정한 길에서 끈기 있게 해나가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느끼게 되었다. 
 이 외에도 직원들만을 위한 보육소와 한 직원의 아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의 이야기와 함께 '그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직원들을 아끼는 오카미에 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여러가지 서비스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이러한 훌륭한 곳이 있는 일본이 부러운 것도 있었고, 서비스 업종에서 뿐만아니라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다. 


2014년 5월 26일 오후 5:57:29에서 수정 충돌 발생:
카가야 온천여관은 일본의 호텔&여관 100곳 심사에서 33년 연속 1위를 수상한 일본 최고의 온천여관이다. 무수히 많은 일본의 호텔과 여관들 중에서 수십년간 1위를 해왔다는 것은 손님들이 계속 찾게 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인데, 이 책은 카가야 온천여관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면서, 다른 서비스를 하는 업종에서의 좋은 점들과 자신의 경험도 함께 소개하면서 일류 서비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여관의 시스템이나 오너와 직원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 중 한 일화가 나오는데, 카가야의 한 객실담당 직원이 "지금 내 앞에 계신 고객한테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서비스를 연출할까를 늘 골똘히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한 사람의 손님은 천 명의 손님을 몰고 다닌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고객이 보행기가 없냐고 프런트에 문의했을 때, 없다는 말을 하지 않고 1시간이 걸리는 보행기가 있는 곳에 가서 구해가지고 오며 말그대로 성심성의를 다 한다. 여관을 오랫동안 운영한 체계적인 노하우도 있었으며 직원들의 서비스에 적절한 재량으로 안 되는 것이 없는 감동서비스가 가능했다. 이러한 것이 일본인 대다수가 생애 한 번은 카가야에 머물고 싶다고 답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청소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청소는 사람의 마음이고, 정신없이 치우고 서둘러 주문받는데 훌륭한 음식을 만들 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말이다.  책에서는 서비스를 벗어나 생각해봐도, 사람은 자고, 먹고, 배설하는 데 인생의 삼분의 일 이상을 소비하므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정리 정돈은 버릴 것을 제대로 버리면서 꼭 필요한 것은 제자리에 있어야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된다는 말인데, 나도 동감한다. 부산대학교 앞의 가게들의 길바닥에는 대출광고 쓰레기, 담배꽁초, 등등 각종 쓰레기가 가게 입구에 있다. 손님들이 인식하지 못 하는 무의식 중에라도 그 가게의 인상에 영향을 미쳐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가 꺼려질 것이다. 요즘 이 책을 읽고 가게 입구의 바닥을 보며 걷는데, 학교앞 이디야카페가 입구도 항상 깨끗하고 청소에 신경쓰는 것처럼 보였다. 그곳에서 음식을 시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손님들은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깊게 읽었는데, 서비스는 단조롭고 싫증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세상에서 단조롭고 싫증나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만 명품 서비스는 단순하고 지루한 과정에서 탄생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일화로 '우동'이라는 영화를 책에서 소개해주는데, 대대로 우동 가게를 영위해온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아들이 아버지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손맛을 전혀 낼 수 없다는 문제에 직면하고, 이런저런 고생하고 나서야 아버지께서 날씨 혹은 기온의 변화에도 늘 일정한 우동의 맛을 내기위해 부지런히 노력하셨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지루하고 싫증나는 과정과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남들이 볼 때처럼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하는 신독의 정신이, 감동 서비스가 된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재능보다는 끈기과 배짱이라는 글을 읽었다. 이 글이 생각나면서, 자신이 정한 길에서 끈기 있게 해나가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느끼게 되었다. 
 이 외에도 직원들만을 위한 보육소와 한 직원의 아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의 이야기와 함께 '그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직원들을 아끼는 오카미에 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여러가지 서비스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이러한 훌륭한 곳이 있는 일본이 부러운 것도 있었고, 서비스 업종에서 뿐만아니라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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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로 가는 길




전문 지식이 좀 있다는 것만으로 일을 추진해서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가 없지요. 자기보다 유능한 부하 직원들을 믿고 맡겨야 해요. 그 사람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그들 모두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직원이 100명이든 200명이든 그 사람들 하나하나의 창의력이 전부 모야졌을 때 그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거예요. 윗사람 눈치만 보고 윗사람 생각대로만 따라가게 되면 그 조직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80p   독도 해저에 현재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30년동안 쓸 수 있는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데, 이것을 현재 천연가스 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50조원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개발하는 기술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인데, 일본이 48%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는 6.6%에 불과합니다. 개발을 하면 할수록 돈은 일본으로 새어나가는 겁니다. 우리가 더욱 분발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119p   창의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창의성은 다양한 체험에서 나옵니다. 문화예술이나 문화유산 등은 우리에게 다양한 형태의 체험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문화유산을 관광할 때 체험을 얻으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체험 관광이 되겠죠. 

외국문화를 가져다 우리 문화의 바탕에 서로 결합시켜야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것만 알거나 남들이 하는 대로만 하면 절대 앞설 수 없습니다. 



170p   독일의 입사 원서에는 무엇을 적을까요? 그동안 내가 의장의 어떤 단추, 어떤 모양 등을 개발했는지, 그것과 관련되는 실용신안, 즉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적게 되지요. 그리고 내가 이런 것들을 통해 회사에 얼마의 돈을 벌게 해줬는지에 대한 내용을 적습니다. 

이 학생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 우리 회사가 돈을 버는 데 도움이 되겠는가, 즉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지요. 고등학교만 졸업했더라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뛰어나다면 합격시킵니다. 일류가 되는 길은 오로지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머리에 있습니다.


212p    첫째, 일단 결혼을 하면 경제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준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결혼한 남자들이 돈을 잘 번대요. 이 결과는 미국 뿐만이 아닌 OECD 14개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어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자들은 가족이 있으면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어려운 일도 도맡아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결혼의 혜택은 바로 인맥적 자원, 즉 휴먼 네트워킹입니다. 결혼이 인간관계의 폭을 넓게 만들고, 깊게 만들어준다는 연구는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요새 젊은이들은 이런 말 많이 하죠. 동거하면 되지. 하지만 결혼한 사람보다 책임감이 적고, 아이의 경우에도 한 가지 인관관계를 경험하다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이 열 명만 되어도 관계 맺기를 아주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217P    행복한 부부에 비해 갈등이 많은 부부 또는 이혼한 부부의 아이가 더 많이 울고 보챈다고 합니다. ... 그만큼 부모의 갈등과 이혼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것입니다. 언어발달, 신체발달, 정서발달, 사회발달 등 모든 지표에서 아이들이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222P   미국에서 6뉴스는 프라임 뉴스입니다. 광고비가 1초에 몇 백만 달러 할 정도로 비싸요. 그 비싼 시간에 어떤 광고를 제일 많이 할까요? 바로 우울증 약 광고입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약 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바로 우울증약입니다. ....

아기 낳기 전에 미리 병원에서 교육을 받아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부부 관계 망가짐을 미리 예방하고 관계를 호전시키는 방법을 실천해보니 부부도 행복해졌지만, 옆에서 영향을 받은 아이 역시 두뇌 신경 회로가 달라지면서 더 행복해졌다는 결과였어요.


.....

가트맨 박사의 38년 동안의 연구와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과적인 방식을 가리켜 "미국의 교육과 기업의 미래가 가트맨의 손안에 달렸다" 라고 할 정도로 극찬을 했다.


관계의 본심





37 이 실험의 결과는 칭찬을 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더라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는 사회적 규칙이 유효하는 것을 암시한다.

83p  비판은 정말 필요할 때나 지적으로 보여야 할 필요가 있을 때만 해야 한다.

89p 누군가가 나를 칭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칭찬하지 말라는 말이다. 사회자가 나를 칭찬하면 청중은 나를 더 능력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내가 사회자를 칭찬하면 청중은 역시 사회자를 더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139p 집단 안에 동일한 특성들이 많을수록 동질감과 그로 인한 구성원들 사이의 결속이 강화된다. 그룹 내에 나름의 신조어, 공유한 경험과 관련 지어서 만든 조크를 사용하면 집단의 결속이 한층 강화된다고 한다. 

162p 사람들은 어떤 집단에 들어가기 어려울수록 더 들어가고 싶어진다. 팀원에게 일정한 성과를 내야 계속 팀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 그들이 엄격하게 선발되었고 팀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누구나 들어오지는 못한다는 점을 강조해도 좋다.


212p  유머가 집중력을 높인다. 유머는 주의력을 분산시키거나 시간을 소모하기 보다 집단 내의 협력과 친밀감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유머로 즐거움을 나누어 동질감이 조성되면, 팀워크가 단단해지고, 팀의 성과가 좋아진다. 또한 창의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



83p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상하이 식당의 자욱한 담배 연기다.
중국인은 일본인들과는 달리 아무리 공급자라 하더라도 손님을 무조건 대접한다. 그래서 나는 찾아갈 때마다 담배와 술 등을 가지고 가서 선물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에 대한 예의로 내가 보는 앞에서 일제히 내가 선물한 담배를 피웠따. 그런 분위기에서 협상이 시작된다. 

중국인들과는 좋은 관계가 형성될때까지 굉장히 큰 노력이 필요하다. 믿음을 주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98p  고통에도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있다. 대개 6개월이다. 상자 밖으로 나와 딱 6개월만 버텨보라. 그러면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나는 세일즈를 시작했을 때 처음 6개월이 너무 힘들었다. 대신, 6개월만 넘기면 속도가 붙는다. 고통을 참으면 에너지가 쌓이고, 그로 인해 가속도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115p  요즘 글로벌 기업들은 의도적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뽑기도 한다. 인도나 중국을 넘어, 중앙아이사안 동유럽까지 찾아가서 인재를 구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가치관이 다르로, 문화적 배경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식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바로 그 '다른것'이 필요한 것이다. 
남다르고 차별화된 가치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시장의 흐름에 목숨 걸고 따라가려면 인재 채용도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다.


1354p  회의는 깅버의 조직과 시스템이 굴러가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다. 준비없는 회의, 목표 없는 회의는 기업을 서서히 병들게 한다. 리더 자신부터 무엇에 대해 어떻게 회의를 할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즉 부하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려는 것이지 아니면 부하 직원들을 설득하려는 것인지,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한다.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필요한 자료는 무엇인지, 준비하고 준비시켜야 한다. 

한 시간의 잔소리보다 한 줄의 정확한 근거 자료 제시가 큰 설득력을 발휘한다. 리더가 이렇게 철저히 준비하면 부하 직원들도 긴장하고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직원들의 시간은 결국 회사의 자산이다. 회사의 자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낭비하는 리더라면 글로벌 시대에는 맞지 않는 사람이다.


140p  현명한 리더는 일을 잘 시키는 사람이다. 더 정확히는 일을 열심히 하고 싶게끔 만드는 사람이다.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 주고 그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사람이다. 큰 판이 짜이면 똑똑한 실무자들은 알아서 일을 한다. 리더들은 옆에서 물도 건네주고 수건으로 땀도 닦아 주면서 응원하면 된다. 

그런데 큰 판을 짜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그동안 쌓아 온 실무 경험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대학으로 돌아가서 학위를 다거나 연구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가종 강연회나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가계의 전문가나 기업가드의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 귀동냥, 눈동냥을 해야 한다. 조직 안에도 스승은 있다. 실무자들을 만나 현장 돌아가는 얘기, 업계 동향, 고객의 반응을 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많이 듣고 보는 걸로 끝내면 안 되고, 끊임없이 사색하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보아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은 만사를 제쳐 놓고 공부하는 데 할애하도록 해 보자. 습관을 들려야 공부하기도 쉽고 능률도 오른다. 

오전 일곱 시에 열리는 조찬 강연회에 수백명의 내로라 하는 가계 리더들이 아침도 거르고 참석하는 것을 보며 놀랄 때가 많다. 그분들 앞에서 강연을 하다 보면 그 뜨거운 열기에 내가 압도 당한다. 자만하면 안 되겠다는 긴장감도 생긴다. 

144p 기대되는 직위가 높을 수록 여러 부서를 빠르게 이동하게 된다. 외국 지사나 공장에 발령을 내기도 하고 세일즈를 시키기도 하는데, 고위직일수록 배울 것이 많고 회사의 전반적인 상활을 꿰뚫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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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 스튜디오


어떤 투 페어를 잡았을 때 풀 하우스까지 기대하면서 베팅을 키워도 되는가? 내가 가진 투 페어가 전체 중 몇 등이나 되는가?
내 패가 자꾸 원페어가 되는 것은 재수없는 날이라서 그런가? 이런 판단을 느긋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수치적 결론을 갖고 행동할 때 확률적 손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느낌에 의한 플레이가 아니라 견고한 확률적 토대 위에서 게임해야한다.

91p 제레미 시겔은 PBR이 낮은 주식을 가치주, PBR이 높은 주식을 성장주라고 정의하였다. 
PBR이 1 미만인 주식은 시가 총액이 장부 가치에 못 미치니 대체로 인기가 없는 주식이다. 우리나라 PBR 중앙값은 0.91이다.
비인기주가 오를 확률이 훨씬 크다. 소형주가 수익률이 크다.







PBR = 시가총액/장부가치  , PBR이 2 미만인 주식을 사야된다.

PER = 시가총액 / 1년순익 , PER이 작은 주식을 사야된다.

PCR = 시가총액 / 1년영업흐름 , 우리나라 모든 상장 기업들의 PCR 중앙값은 7.7이다. PCR이 작은 주식을 사야된다. 적어도 3이하

PSR = 시가총액 / 1년 매출총액, 낮은 주식을 사야된다.

현금잠김일수 낮은 주식을 사야된다.

POR = 시가총액  1년 영업이익, 낮은 주식을 사야된다.

EER 낮은 주식을 사야된다.

ROE = 1년 순이익 / 자본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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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베트남이다



323p   호치민시 인문사회과학대학 이다. 외국인을 위한 베트남어 과정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잘 구성이 되어 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베트남어를 배우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이곳에는 약 30명 정도의 베트남어 강사들이 있고, 이들 모두 외국인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강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어가 가능하고, 강의 경륜에 따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도 조금씩 할 줄 안다.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 전략




보유한 주식보다 50% 더 저렴한 주식을 발견하면 보유 주식을 매도하라는 것이었다.

위기가 곧 기회임을 인식하라.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두려움 속에서 매도할 때 매수하라.

증시가 급락할 때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용기가 필요하다.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 전략


저가 주식 보유량을 늘이기 위해 전 세계 시장을 찾아, 분산 투자의 이점을 극대화 하라.

인내심은 바겐 헌턴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해외 주식의 정보 부족으로 방치된 주식을 찾아라.

과도한 부채가 있는 나라에 투자하는 것은 피하라.

개발국의 저축률이 높은 나라에 투자하라.




108p 
첫째, 리스크가 높은 국가의 기업을 피하고자 한다면 수입보다 수출 위주의국가에서 조직의 25% 이상이 그 나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숯출국이 외환 보유고와 저축액을 증대시킬 수 있고 다른 나라로부터 상품을 수입함으로써 자국의 화폐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정부 부채가 그 나라 GNP의 25%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바겐 헌터들은 반드시 투자국의 바본 수지를 확인해야 한다. 과도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나라가 야기하는 문제는 채권 국가나 투자자들이 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평가 절하된 화폐로 상환 받게 되는 경우다. 
또한 자본주의나 자유 시장의 개념을 도입하여 정책을 추진하는 나라를 선호했고 가능하면 사회주의 체제를 피하고자 했다.


101p  바겐 헌터들은 정보 부족 때문에 방치된 주식을 찾는 것이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1980년대 멕시코 전화 회사 텔레포노스 드 멕시코 주식을 매수한 것은 ㅈ어보 부족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그는 당시 이 회사가 발표한 실적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이 회사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 위해 멕시코에 공급되고 있는 전화기 숫자를 확인하고 그 숫자에 국민이 지불하는 전화요금을 곱했다. 이 일을 하는 데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지만 어쨌든 그 결과 이 회사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사례는 바겐 헌터들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낼 각오를 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163p  바겐 헌터들에게 조언하는 것은 투자할 기업을 조사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만큼 그 기업의 경쟁 업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라는 것이다. 그들은 경쟁자들의 장점과 단점을 자세히 알고 있고 사업환경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




165p 존 템플턴이 1980년대 초 증시에서 본 것은 많은 기업이 사업을 해서 벌어들인 현금으로 자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모습니었다. 매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은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303p  존 템플턴이 해외 투자를 할 때 관심을 두는 지표가 높은 저축률이다. 1988년 존 템플턴이 중국을 향후 투자 대상국으로 언급했을 때쯤 중국은 일본, 한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저축률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였다.

311p 해외 투자를 할 때 저가 주식은 있지만 투자를 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동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존 템플턴은 해당 국가에서 영업하는 대형 은행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위험을 피해 나갔다. 그 은행들은 대부분 존 템플턴이 관심이 있다고 밝힌 주식들을 이미 소유하고 있었다. 


관찰의 힘    관찰의 눈  

20p   고딘은 ( 보라빛 소기 온다 ) 에서 믾은 사람들이 리마커블한 것을 만들어 내지 못 하는 이우가 두려움에 있다고 한다. 두려움을 뛰어 넘는 것은 예술가의 전제조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 
"두려움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두려움 없이 탁월한 작품을 창작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위대한 작품 뒤에는 항상 두려움이 있다고 할 수있습니다. 당신은 두려움과 함께 춤을 추어야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것은 무서울게 없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두려움이 없는 상태는 어리석음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가질 때, 그럼에도 두려움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더 나아갈 수 있을 때 위대한 일을 해낼수있는겁니다.


68p   물건을 정리할 때는 단숨에 완벽하게 버리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뒤에, 내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뽑아내지 않으면, 정리는 불가능합니다.  .... 방이 아주 깨끗해지는 것을 경험하면, 예전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심리 상태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해요.

"자신이 소유한 물건의 역할이 끝났는데도 비싸니까 벌리 수 없다. 안 썼으니까 버릴 수 없다"는 식으로 그냥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정리하고 남길 물건의 판단 기준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지' 여부입니다.



74p  가방이나 옷, 구두, IT기기와 같은 사물 // 콘서트 관람, 여행, 친구와의 식사와 같은 체험적 구매

위의 두 유형의 구매 가운데 어떤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노튼 교수가 제시한, 행복해지는 소비 습관 다섯 가지 가운데 하나로 바로 물건을 사는 데 돈을 쓰기보다는 체험을 구매하는 데 돈을 쓰라는 것이다. 그 이유로,
첫째, 물질을 통해 얻는 기쁨은 빨리 사라지는 반면, 체험에서 오는 기쁨은 훨씬 오래됩니다. 여행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가방을 살 때의 설렘보다 더 오래가잖아요? 둘째, 시간이 지날수록 물건의 가치는 점점 낮아집니다. 겪을 당시에는 힘들었던 일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고, 좋은 추억이 됩니다.

108p  그는 잘못을 하고, 시행착오를 하고, 체험하려 하지 않는다고 걱정을 늘어놓았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싫어하는 말인데요. 사람은 누구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폐가 됩니다. 정말 폐를 끼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 서로에게 아무도 없는 편이 좋을 거예요. 폐를 끼치지 않는 관계란 있을 수 없습니다. 발톱을 세우지 않으면, 관계를 갖지 않으면 어떤 것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관계를 갖지 못하고 서로 폐를 끼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착한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 병적인 '오타쿠'로 이어지는 겁니다. 그건 사회가 쇠약해지는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128p  과거의 세일즈맨의 덕목은 '문제해결자','정보제공자' 였다면, 앞으로는 '문제발경자, ''정보 처리자' 가 될 것이다.

이메일 내용이 적당히 알쏭달쏭해 무슨 메시지인지 호기심이 생길 때 이메일을 열오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당신의 골프 실력을 키워보세요' 보다는 '오늘 오후 당신의 골프 스윙 실력을 키울 4가지 방법' 과 같은 구체적인 제목이 훨씬 효과적이다.

221p 그가 34세로 다시 돌아가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이번엔 어떤 나라를 선택할까. 그는 '아프리카'라고 대답했다.
'나이지리아나 에티오피아를 고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10~12퍼센트의 매우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징. 변화가 많기에 리더십 관점에서 많이 배우고 할 일이 많을 겁니다. 아시아의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이런 곳도 좋습니다.'



224p  새 정부가 강조하는 것은 창조 경제인데, 한국이 혁신의 메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가 도울 수 있는 것은 해외의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으는 것이 첫째입니다. 그러한 생태계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우선순위를 만들어 외국 사람들이 쉽게 한국에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가포르가 그런 걸 잘합니다. 그들은 '뭐가 필요한가?' '뭐가 걱정되나?' 를 늘 기업에게 물어봅니다. 최고의 인재가 뉴욕이 아닌 한국에 오도록 해야지요.


그동안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급성장했습니다. 그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가장 큰 도전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몇 년 동안 성공하게 만든 것이 지속적인 성공 공식은 아니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바꾸느냐, 그건 어려운 일일 겁니다. 특히 조직이 클수록 말이지요.



228p  바튼 회장에게 이 땅의 젊은이들에 대한 인생 조언을 부탁했다. 큰 꿈을 꾸세요. 당신의 꿈을 부모가 두려워해도 개의치 마세요. 그런 꿈이면 더 좋아요.
둘째, 당신이 하려고 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맞추려 하지 마세요. 그건 당신의 열정이 향하는 곳일 수도 있고, 좁거나 광범위한 분야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내가 당신이라면 멘토를 찾겠습니다. 당신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찾고 만나려고 노력하겠어요. 내가 만나려고 했지만 만나주지 ㅇ낳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기꺼이 만나서 얘기해주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멘토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그냥 그들에게 가서 딱 7분만이라도 들으세요. 나는 당신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247p   올리비아 럼은 어린 시절 각종 장사를 하면서도 공부를 손에 놓지 않고 싱가포르국립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해 우등 졸업했다. 글로벌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취업했다가 3년 만에 퇴직해 28세이던 1989년 창업했다. 살던 집과 차를 팔아 1만 2000달러를 마련해 오토바이와 수처리 장비를 샀다. 직원은 단 2명.

영업부터 용접, 배관까지 직업했지요. 내가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직원들도 지시를 잘 따랐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저렴한 산업용수가 필요해 보이는 중소기업들의 문을 두드렸다. '돈, 기술, 경험, 브랜드가 모두 없었지만, 분명 세상이 자신을 필요로 할것이라 믿고 무조건 뛰었지요.'

278p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 중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GE의 기업 문화에 맞는 살마인가가 가장 중요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뭔가 하나라도 남달리 잘하는 게 있는 사람인가입니다. 1980년대나 1990년대에는 여러가지를 적절히 아는 제너럴리스트형 관리자가 통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 직장을 가지려면 처음엔 뭔가 하나라도 남들보다 잘하는 게 있어야 합니다. 그게 금융일 수도 있고, 엔지니어일수도 있습니다.

328p   직원이 업무에서 진전하게 하려면 관리자는 어떻게 해야할 까?
명확한 목표를 심은 뒤에는 둘째로, 자율성을 부여해야되요. 사소한 일에 간섭하고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지시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업 문화가 필요해요. 실패했다고 부하직원을 억누르고 비난하고 비판하고 처벌하는 행위를 멈춰야 돼요.








워렌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




주석은 경영자가 공시를 원하지 않는 불리한 정보가 담겨 있는 곳이다. 한국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되는 주석은 부실한 편이다. 경영에 문제가 있는 기업들은 전문가들만이 발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석에 숨기는 경향이 있다. 주식투자자라면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숫자 못지 않게 주석에 무슨 내용


이 담겨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



10-K 연례 사업보고서
 : 우리의 사업보고서에 해당하며 전문 투자자들이 즐겨 찾는 재무제표다. 미국의 모든 공개 기업은 회계연도 마감 90일 전까지 (대개 3월 30일 전까지) 10-K를 에드거에 제출해야 한다. 10-K는 우리의 사업보고서에 비해 내용이 훨씬 상세하다. 예를 들어 우리의 사업보고서에는 없는 경영진 회의록이 포함돼 있다. 10-K는 분량이 200~300페이지에 달해서 이지간해서는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데, 워렌 버핏은 10-K를 읽는 게 취미다.



기아차가 자진공시를 하다 보니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539억 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알고 보면 이 사건은 기아차가 공실르 통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자진 신고한 것이다. 이건 오히려 시장이 반겨야 할 사안이다. 투자자가 이 공시를 봤다면 매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2005년3월5일 자진공시 이후 주가가 1만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떨어졌음을 알 수있다. 시장은 기아차의 자진공시를 하자 자진공시의 내용은 들여다보지 않고 문제 있는 일을 고백한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매출채권회수기간은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편균 며칠이 걸리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매출채권회수기간은 당연히 짧을수록 좋다. 시간은 기업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매출채권회수기간은 매출채권회전율에 비해 투자자에게 더 와닿는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매출채권회수기간이 30일이라면 이 회사가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30일이 걸리다는 뜻으로 쉽게 해석할 수 있다. 매출채권회수기간은 기업의 최고 경영자나 임원 등 내부관계자들도 관심 있게 들여다 보는 지표다. 





유형자산회전율은 업종 편균보다 높은 게 좋다. 만약 유형자산회전율이 해마다 낮아지거나 업종 평균보다 낮다면 불량 기업이거나 분식회계를 하는 기업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사례를 들어보자. 










김 씨는 현대건설의 규모나 브랜드를 고려할 때 채권단에서 회생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을 퇴출시킬 경우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이 너무 크다는 점을 채권단이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최악의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원리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 기업이 최악의 경우를 맞더라도 개인 투자자가 갖고 있는 채권에 대해서는 원리금 지급을 해온 관례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주식은 채권보다 상환이 뒤로 밀리기 때문에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전환사채는 부채고 주식은 자본이다. 기업 청산 시 부채는 자본에 앞서 변제된다. 설령 현대건설 회생이 결정되더라도 감자를 실시한다든가 하는 문제로 주가가 어떻게 될지를 확신할 수 없었다. 
 김씨의 예상은 적중했다. 그가 이 전환사채를 매입한 지 4개월이 지난 2001년 7월 현대건설은 채권단과의 합의로 회생이 확정돼싸. 현대건설 회생이 확정되자 이 전환사채 가격은 곧바로 뛰었다. 3500원에 매입한 현대건설 전환사채 187회가 불과 수개월 만에 12000원까지 치솟았다. 더 오를 수도 있었지만 김 씨는 망설이지 않고 12000원에 전환사채를 매도했다. 3500만원은 1억2000만원이 됐다. 이 전환사채는 1만3000원에 정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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